역대급 5강 싸움 끝? '롯데·한화·SSG' 秋야구 간당간당


프로야구 5강 싸움이 열기를 잃어가고 있다. 지난 4일까지만 해도 4위 두산부터 9위 NC까지 3.5경기 차로 치열했던 경쟁은 현재 크게 후퇴했다. 

 

9일 현재 5위 KT와 6~7위 SSG, 한화 사이의 격차는 2.5경기로 벌어졌고, 8위 롯데는 KT와 4경기 차로 밀려 가을야구 진출이 어려워 보인다.

 

롯데는 최근 6경기에서 1승4패1무의 부진을 겪었고, 수비 불안과 투수진의 하락세가 문제로 지적된다. 한화도 최근 4경기에서 1승3패로 주춤하며 7위로 내려앉았고, 주력 투수인 문동주의 부재가 치명적인 타격을 주었다.

 

반면 SSG는 최근 3경기에서 2승1무를 기록하며 6위로 올라섰다. SSG는 KT와 두산과의 맞대결이 남아 있어 가능성을 보고 있다.

 

이번 주 두산과 KT는 비교적 여유로운 일정으로 5강 자리를 굳힐 기회를 잡았으며, 한화와 롯데는 강행군 속에서 치열한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SSG는 홈 경기에서의 약세를 극복하고 5강 희망을 이어가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