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에서 열리는 민주당 전당대회, 해리스의 대선 후보 지명 공식화


미국 민주당 전당대회가 19일 시카고에서 시작된다. 이번 전당대회에서 카멀라 해리스가 대선 후보로 공식 지명될 전망이다. 

 

앞서 조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달 21일 대선 후보 사퇴를 발표한 이후 민주당은 해리스를 중심으로 결집했다.

 

현재 해리스는 대선 후보로서 필요한 대의원을 확보하였고 1일~5일까지의 온라인 투표를 통해 공식적으로 선출되었다. 대회는 시카고 유나이티드 센터에서 열리며, 5000명의 대의원이 참석한다. 대중과 언론을 위한 행사는 맥코믹 플레이스 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다.

 

전당대회는 19일 브랜든 존슨 시카고 시장의 개회 연설과 조 바이든 대통령의 해리스에게 바통을 넘기는 연설이 예정되어 있다. 20일에는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과 미셸 오바마, 해리스의 남편 더그 엠호프의 연설이 있으며, 57명의 대의원이 해리스와 팀 월즈의 지명을 공식화한다.

 

21일에는 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가 후보 수락 연설을 하고,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이 윌즈를 소개한다. 22일에는 해리스가 대통령 후보 수락 연설을 하며 미국의 미래와 중산층을 위한 비전을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