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치! 티니핑' 인기에… 부모는 '파산핑' 된다


캐릭터 '티니핑'의 인기가 영화 성적을 통해 입증되면서, 제작사 SAMG엔터의 주가가 급등했다. 증권가는 추가 시즌과 신규 지적재산권(IP) 출시가 예정되어 있어 4분기와 내년이 더 밝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SAMG엔터는 2022년 12월 상장 이후 하락세였으나, 영화 '사랑의 하츄핑'의 개봉 소식 이후 반등세를 보였다.

 

영화 '사랑의 하츄핑'은 인기 TV 애니메이션 '캐치! 티니핑'을 원작으로 하며, 관객 수는 개봉 35일째에 94만 6813명을 기록했다. 이는 대한민국 애니메이션 흥행 톱 3에 이름을 올리며, 100만 관객 돌파가 기대된다. 특히 추석 연휴 기간 동안 관람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티니핑'은 중국에서도 9월 15일 개봉이 확정되었으며, 현지에서 기획상품 판매도 예정되어 있다. 일본에서는 10월부터 '티니핑 TV 시리즈 2'가 방영될 예정이다. 이러한 해외 진출은 추가적인 매출을 기대하게 한다.

 

시즌제로 출시되는 '티니핑'은 매번 새로운 캐릭터를 도입하여 아이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애니메이션의 성공은 관련 완구 매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2023년 기준으로 완구 매출 비중이 81.2%에 달한다.

 

'밀레니얼 세대' 부모들이 자녀에게 아낌없이 투자하는 경향도 '티니핑'의 인기를 더욱 높이고 있다. 이러한 소비 패턴은 '텐 포켓'과 'VIB'와 같은 신조어로 나타나며, '캐치! 티니핑'의 해외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