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달, 마지막 무대는 데이비스컵…"24년 여정 마무리"
나달은 메이저 대회 단식에서 22회 우승을 기록했으며, 특히 클레이 코트에서의 뛰어난 성과로 '클레이 황제'로 불렸다.
10일 SNS를 통해 은퇴 소식을 알린 나달은 최근 몇 년간 고관절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어왔다며 "지난 2년은 정말 힘든 시기였다"면서 은퇴 결정이 어려웠음을 밝혔다. 그는 2001년 프로에 입문한 후 24년 동안 코트를 누비며 스페인 국가대표로서 오는 11월 19일 데이비스컵에서 마지막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이로써 테니스 '빅3' 가운데 현재 현역인 선수는 노박 조코비치만 남았으며, 나달은 조코비치와 로저 페더러와 함께 테니스 역사에서 중요한 인물로 남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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