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정우성처럼..혼외 출생 1만 명 시대 '역대 최고'


결혼해서 부부 관계가 아닌 정우성과 문가비의 아들 출산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지난해 혼인 외 관계에서 태어난 신생아가 1만 명을 넘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이는 전체 출생아(23만 명)의 4.7%를 차지하며, 통계 작성 이래 처음으로 4%대를 돌파한 수치다. 

 

혼외 출생아는 2020년 이후 3년 연속 증가했으며, 법적 혼인 없이 동거하는 사실혼 관계에서의 출산 증가와 주택 대출 및 청약 조건이 미혼자에게 유리한 점 등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한편, 지난해 전체 출생아 수는 23만 명으로 2013년(43만7000명)의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으며, 합계출산율은 0.72명으로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는 인구 유지가 가능한 2.1명에 크게 못 미치는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