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연결 '마지막 끈' 끊나..북한, 개성공단 송전선 절단
26일 이성준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은 "북한군이 지난 일요일부터 경의선 군사분계선(MDL) 북쪽에서 송전선을 제거하고 있다"라며 "송전탑은 아직 건드리지 않았지만, 개성공단으로 이어지는 고압선을 절단해 땅에 떨어진 전선을 추가로 잘라 쌓아둔 상태"라고 전했다.
다만, 송전탑 철거 여부나 추가 절단 가능성에 대해서는 "상황을 더 지켜봐야 한다"고 밝혔다.
군 당국에 따르면, 송전탑 하나에는 6가닥의 고압선과 2개의 지지선이 연결돼 있다. 현재 북한은 첫 번째 송전탑의 전선 절단 작업만 진행했으며, 이후 추가 절단이나 송전탑 철거 여부는 불확실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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