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0억 지원' 최태원 떠난다..한국 핸드볼, 새판 짜기


대한핸드볼협회 최태원 회장(SK 대표이사)이 3연임을 포기하며 2025년 2월 임기를 끝으로 물러난다. 

 

최 회장은 2008년부터 핸드볼협회를 이끌며 1500억 원 이상을 지원하고, SK핸드볼경기장 건립, 실업팀 창단, H리그 출범 등 한국 핸드볼 발전에 기여했지만, 성과 부족과 현실적 이유로 변화를 선택했다.

 

차기 회장으로는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가 유력하며, SK하이닉스가 핸드볼 후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SK는 매년 약 100억 원을 핸드볼에 투자해왔으며, 하이닉스는 안정적인 재정 지원이 가능한 계열사로 평가받고 있다. 

 

하지만 그룹 총수의 직접적인 참여가 아닌 점에서 무게감 부족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