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도시의 사랑법' 비롯한 퀴어 영화, 밍밍한 이유


'대도시의 사랑법'을 비롯해 최근 극장가에서 선보인 한국 영화들은 다양성을 추구하지만, 메시지가 온건하여 실망스럽다는 평가를 받는다. 

 

일부 보수 단체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흥행에 성공한 작품들은 대중문화에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영화는 퀴어와 여성 서사를 다루며 대안성과 대중성을 모두 잡으려는 전략을 취한다. 

 

그러나 이러한 시도가 퀴어/여성 당사자들에게는 새로운 접근으로 다가오지 못하고 과거의 질문을 반복한다고 느껴질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작자들의 소망은 보편적 감성을 통해 다양한 사람들에게 메시지를 전달하려는 데 있다.